우리의 스타 각본가 노지마 신지님하가 오랜만에 저를 울려주시는군요
정말이지 펑펑 울었습니다.
위 사진만으로 전달할수없는 연기... 연출, 배경음, 그 이전의 상황등이
어우러져....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대다수의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아닐지 모릅니다.
아마도 제 어린시절에대한 부분때문에 많은 눈물을 흘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를 실제 아는 분들도 간혹 들어오는 곳이라 이런이야기는 자제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부모님에대한 가장 강렬한 기억은...
바로 저의 눈앞 몇cm 떨어진위에서 신나게 식칼을 휘둘러대는 어머니 입니다.
그때 생각했었죠.."아 이사람한테 조심하지 않으면 정말 죽겠구나"
내 생에 최초의 죽음의 위협은 초등하교도 들어가기 전 혹은 직후인
그 시점에서였습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굉장히 불우한 어린시절은 산거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저보다 나쁜 환경에서 자라는 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그저 부모님 기분 건드리지 않게 조심만하면 굉장히 편안한 생활이었습니다.
(뭐 대부분의 문제는 제가 굉장히 눈치없는 아이였다는대서 비롯되기도 했고요)
사실, 그때 어머니도 자신이 무얼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을껍니다.
아마 기억도 못할꺼라 확신합니다.
그저 자신이 짜증이나거나, 화가 날때는 스트레스 해소를 가장 큰 목적으로
움직이시는 사회생활에 쌓인 스트레스에 따른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현재로썬 이해합니다.
뭐 그렇다고 정신 치료 받을정도로 큰 건 터트리시진 않았습니다.
간혹 작살나게 얻어맞고... 그 후엔, 다 교육을 위해 어쩔수 없는거라고 자위하시는
분이었지만, 위 에서 나온데로 아이는 바보가 아닙니다.
신나게 두드려 패며 가슴아파하는지 스트레스 해소하는지 정도는 알수 있습죠
뭐... 뇌리에서 떠나지 않기는 하지만... 지금에선 이해도 되고, 다 지난일이라
딱히 부모님을 용서하고 자시고 같은 생각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우리 부모님 같은 부모가 될까 걱정되는 것 정도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정신병은 유전적인 측면도 있다고하고, 학대는 받으며 자란아이는
학대하는 부모가 된다고 하더군요.
(뭐 딱히 학대받으며 자란건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스트레스 해소성으로 아이를 구타하는 것도 학대와 유사한 행위이며
유사하게 연쇄성을 지닐까 걱정되는 것이지요)
아마도 이러한 걱정이 계속 남아있는 저이기에 위 상황에 너무나
슬펐던거 같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다 잡설이고 중요한건... 이 드라마 정말 좋다는 겁니다.
드라마 보며 이렇게 펑펑 울기는...
태어난 이래로 처음입니다.
아니 애초에 혼자서 뭔가 감상하며(타인과 감정적 공유를 하지 않으며)
이렇게 울어본적이 없군요.
*참고로 7화 마지막에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이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전부분이 위 내용이 너무 슬퍼 제대로 놀라지도 못하고 말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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