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작 위대한승부(원 제목 : Searching For Bobby Fischer)를 보게 된 것은 비록 실력은 없더라고 하더라도 체스를 즐기던 사람으로서 체스영화를 본 것 이었다.[요즘엔 안둔다.]
"히카루의 바둑"이라든가, "시온의 왕"에서 보드 게임을 기본으로한 이야기들은 보드게임 그 자체 외에 흥미를 끌 내용을 하나 더 마련해 두는법...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체스를 갈등구도를 위한 도구로 활용 할 뿐, 구체적인 시합내용을 보여주지 않는다. 즉, 체스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 체스 시합 장면에서도 12수앞을 내다보고, 2분짜리 속기체스를 제대로 둘줄 아는 플레이어의 게임으로 보기 힘든... 연출만을 위한 장면만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즉, 이 영화는 체스영화를 가장한 가족영화이며, 교육영화이다.
참고로, 체스 두는 장면은 정말 멋져보인다. 본인의 경우 실제로 체스를 두는 것을 직접 봤을때 손놀림이 참 멋지게 보였던 기억이 되살아 났었다. 하지만 손놀림자체는내가 실제 봤던 체스의 손놀림과 차이가 있는데... 영화의 손놀림은 좀 거칠고 과격한 맛이 있다.
원제목인 "바비 피셔를 찾아서"는 미국의 유명한 체스플레이어이자 세계챔피언이었던 "바비 피셔"를 언급한 제목이다. 자세한 것은 영화를 보면 알 수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체스 플레이어의 유년기 이야기 "Searching For Bobby Fischer",가족영화이긴 하지만, 하지만 부모자식이 나란히 앉아서 보기엔 조금 부자간의 갈등이 너무 심화되는 장면이 있으니 주의하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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